PC방 총격당한 한인 상태 호전
심야 LA한인타운내 PC방에서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당해 중태에 빠졌던 전모(23)씨〈본지 2월 2일자 1면>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. 3일 LAPD 동양인 수사과 찰스 서 수사관은 "오늘 새벽 4시에 전모씨의 상태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을 확인했다"고 전했다. 경찰은 전 씨가 하루라도 빨리 의식을 되찾길 학수고대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.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났지만 경찰은 아직까지 용의자 신원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. 그렇다고 공개수사도 할 수 없다. 서 수사관은 "만약 용의자가 한인일 경우 용의자 신원이 공개되면 숨어버릴 확률이 높아진다"며 "매우 조심스럽게 수사망을 넓히고 있다"고 고충을 토로했다. 황준민 기자